[다이소 꿀템 추천] 다이소 제품으로 그릭요거트 만들기
emma의 일상기록.
최근 우리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다이소템 후기.


구매처 : 다이소
브랜드 : 다이소
제품명 : 전자레인지사각용기(2600ml), 찜시트(대)
품번 : 1005794, 33887
구매가 : 3000원, 1000원
인터넷에서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전자레인지 다용도 용기로
배추찜을 해먹으면 맛있다고 해서 샀던 전자레인지용 용기
용량은 2600ml.
배추찜 재료를 넣고 전자레인지에 돌려주기만 하면 완성이라
진짜 유용하게 사용하던 중,
요 찜기로 그릭요거트를 만들어먹을 수 있다는 글을 보고
집에서 그릭요거트 한번 만들어보자고
동생에게 재료를 사오라고 했다.
추가로 필요한 준비물은 다이소 다시팩이랑 그릭요거트.
1. 첫 번째 트라이
처음부터 잘 알아보고 했었어야 했는데
급한 성격 때문에 일단은 집근처 노브랜드에서 요거트를 샀다.
심지어 한통도 아니고 3통이나.

구매한 제품은 요 플레인 요거트
그리고 또 급한 성격때문에.. 한 통 먼저 테스트 해봤어야 했는데
찜기 용량도 크겠다, 3통을 냅다 들이부었다.


근데 뭔가 이상한걸 발견.
다른 사람들은 다시백에 그릭요거트를 붓자마자
유청이 빠졌다고 했는데
우리는 유청이 1일이 지나도 거의 안빠졌다.
다시 검색해보니
이 플레인 요거트에는 젤라틴 성분이 있어서
유청이 잘 안빠진다는 사실..
2. 두 번째 트라이
그래서 그냥 이건 대충 먹고,
다시 쿠팡에서 플레인 요거트를 구매했다.

서울우유 더 진한 플레인 요거트.
무조건 얘로 해야지 잘된다.
하지만 찜시트로 하니 요거트가 이리저리 다 묻어서
버리는게 많아서 너무 아까웠다.


그래도 일단 성공!
적당히 꾸덕할 정도로만 유청을 빼주고
블루베리, 초코 그래놀라, 바나나에 꿀 뿌려먹으니 존맛탱
그리고 나서
엄마도 만들어드시면 좋을 것 같아서
엄마집에서도 전자레인지용 찜기를 구매했다.
3. 세 번째 트라이


구매처 : 다이소
브랜드 : 다이소
제품명 : 전자레인지 찜기(3L), 국물팩(소)
품번 : 1014464, 33897
구매가 : 3000원, 1000원
집에 있는 찜기는 반투명이라서
유청이 얼마나 모였는지 보기 힘들기 때문에
이번엔 투명 찜기를 구매했고,
찜시트보다는 더 깔끔하게 유청을 분리하고 싶어서
끈으로 입구 부분을 묶을 수 있는 국물팩을 구매했다.


아마 국물팩 중? 을 구매했던거 같은데,
오늘 집에서 또 만들었을땐 국물팩 소가 적당하다.
국물팩 중을 사용하면 윗부분이 너무 많이 남는다.
중간중간 유청을 빼주고,
뚜껑이 잘 안닫히면 다른 반찬으로 눌러줘서 유청을 빼주면 된다.
요걸 엄마한테 알려줬더니
지금은 1일 2 그릭요거트 하고 계신다.
4. 리코타치즈 만들기
유청을 버리기에는 좀 아까워서
유청을 모아서 리코타치즈도 만들어봤다.


냄비에 유청과 우유를 1:1 비율로 붓고 끓이다가
순두부처럼 치즈가 만들어지면 소금과 레몬즙을 적당히 넣어주고
끓기 시작하면 불을 꺼주면 된다.


체에 걸러서 물기를 제거해주면 치즈 완성
좀 단단히 먹고싶으면 꽉 짜주면 된다.
왼쪽은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치즈(내가 만든것),
오른쪽은 체에 거르기만 한 치즈(엄마가 만든것).
엄마가 만든게 더 맛있어보이기는 하네..
리코타치즈까지 만들기엔 버리는게 너무 많아서
그냥 그릭요거트만 만들기로 했다.


그 뒤로 완전히 그릭요거트에 빠져버린
엄마의 인증샷까지 완벽.
이제는 단 6시간 정도면 그릭요거트를 만든다.
성격이 급해서 1차 유청 좀 빠지면
국물팩을 그냥 손으로 짜버린다.
국물팩은 소모품이기 때문에
그릭요거트 메이커가 가성비가 더 좋을 수 있지만
요거트 만들기에 언제까지 빠져있을지 몰라서..
그냥 그릭요거트 메이커는 따로 구매하지 않기로 했다.
혹시 집에 다이소에서 구매한 전자레인지용 찜기가 있다면
집에서 그릭요거트 만들어보세요!
